Sam Johnstone West Brom 2020-21Getty

토트넘, '맨유 출신' 골키퍼 관심…내년 여름 FA 영입 추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골키퍼 보강을 위해 샘 존스톤(28)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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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의 골키퍼 존스톤과 연결되어 있으며 내년 여름 제안을 건넬 것이다. 존스톤은 현재 계약이 2022년 6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34)가 수문장을 맡고 있다. 요리스는 지난 2012년 프랑스 리옹을 떠난 후 토트넘에 입단해 줄곧 NO.1 자리를 지켜왔다. 현재까지 통산 380경기에 출전해 426실점, 129경기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요리스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서 미래가 불확실하다. 이미 지난 1월 재계약 협상이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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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토트넘은 요리스가 떠날 것을 대비해 올여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6)를 데려왔다. 임대 영입이긴 하지만 20경기 이상 출전 시 완전 영입하는 조건이 포함된 계약이다.

그러나 현재 골리니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와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카라바오컵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5경기를 뛰며 6실점, 1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확실한 임팩트는 심어주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토트넘이 골리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새로운 대체자를 찾아 나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었던 존스톤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존스톤은 2003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공식전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임대만 전전하다가 2018년에 웨스트브로미치로 둥지를 틀었다. 현재 웨스트브로미치의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활약 중이다.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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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존스톤 영입을 반기는 이유는 여럿 있다. 일단 기본적인 실력이 출중하다. 존스톤은 191cm로 우월한 피지컬에 판단력이 뛰어나며, 순발력, 반사신경, 위치선정 능력을 고루 갖췄다. 여기다 자유 계약이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과 잉글랜드 출신으로 홈그로운이 적용돼서 로스터를 구성하는 데도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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