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개막이 임박했다.
마지막 경기까지 소위 말하는 꿀잼이 예상된다. 우승팀과 강등팀 모두 확정됐지만, 총 5장 남은 유럽 대항전 진출 향방 때문이다.
마지막 라운드 대진표도 흥미진진하다. 첼시는 빌라를, 리버풀은 팰리스를 상대한다. 손흥민의 토트넘 상대팀은 레스터 시티다. 그렇다면 최종전에 나서는 각 팀의 UEFA 유럽 대항전 진출 현황을 재조명하겠다. 이왕이면 경우의 수로.
# UEFA 챔피언스리그 경우의 수
3위 첼시
최종전 상대는 애스턴 빌라다.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리버풀과 레스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두 팀 모두 패한다면 빌라전 결과에 관계없이 3위 자리를 확보한다. 두 팀 모두 비기더라도, 빌라에 3실점 이상 패하지 않는 이상, 레스터에 골 득실에서 앞선 4위를 기록한다. 대신 골 득실에서 앞선 리버풀이 3위로 올라간다.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빌라를 잡아야 한다. 패하면 복잡하다. 이 경우 최소한 리버풀과 레스터 중 한 팀이 미끄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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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리버풀
유리하다. 전반기 맞대결에서도 7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최근 분위기도 좋다. 일단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패하더라도, 레스터가 토트넘에 진다면 4위 자리를 확보한다. 물론 이 경우 리버풀이 팰리스에 대량 실점으로 패하지만 않으면 된다. 골 득실에서 리버풀이 레스터보다 +4를 더 기록 중이다. 결과적으로 이겨야 매우 유리하다.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첼시가 빌라에 덜미를 잡혀야 한다. 혹은 레스터가 토트넘과 비기거나 패해야 한다.
5위 레스터 시티
주 중 첼시전 패배로 4위권 수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하필 최종전 상대도 갈 길 바쁜 토트넘이다. 토트넘을 잡고, 다른 두 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토트넘에 대량 득점으로 승리하고, 리버풀이 팰리스에 1-0 정도로 승리한다면 4위에 입성할 수는 있지만 5골 이상을 앞서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
# UEFA 유로파리그&컨퍼런스리그 경우의 수
유로파리그 진출팀은 리그 5위 팀 그리고 FA컵 우승팀이다. 최소 5위를 확보한 레스터 시티가 유로파리그 티켓을 확보하게 되면서, 6위 팀까지 유로파리그로 진출할 수 있다. 카라바오컵에서 맨시티가 우승하면서 프리미어리그 7위 팀이 UEFA 컨퍼런스리그로 간다.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매우 유리하다. 상대는 사우샘프턴이다. 별다른 동기부여도 없다. 레스터를 상대하는 토트넘보다는 분명 유리하다. 무승부 이상만 기록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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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 상대는 레스터 시티다. 경쟁팀들보다 분명 빡빡하다. 지난 빌라전에서 승리했다면 기회라도 잡을 수 있었지만, 놓쳤다. 일단 이겨야 한다. 그리고 웨스트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웨스트햄이 비기기만 해도, UEFA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이 사라진다. 맨체스터 시티의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7위 팀에게도 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만, 신생 대회인 만큼 유로파리그보다 분명 권위가 떨어진다. 레스터에 패하면 9위까지도 밀려날 수 있다. 그만큼 복잡하다.
8위 에버턴
승점 59점으로 7위 토트넘과 동률이다. 그러나 득실차 성적이 썩 좋지 않다. +4다. 웨스트햄과 토트넘이 모두 패한다는 가정을 하면, 6위 웨스트햄과 승점 동률이 되지만, 득실차에서 밀린다. 8골을 좁혀야 한다. 웨스트햄이 대량 실점하고, 에버턴이 대량 득점하면 된다. 토트넘도 패해야 한다.
9위 아스널
승점 58점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경쟁팀들이 모두 패해도, 6위권 입성이 어렵다. 그나마 컨퍼런스리그 진출 가능성 희망은 있다. 유일한 변수는 단 하나다. 첼시가 애스턴 빌라에 패하고, 레스터가 토트넘을 잡아야 한다. 경쟁팀들이 모두 패하면 아스널은 7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UEFA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브라이턴을 잡아야 한다. 다만 아스널의 브라이턴전 성적이 2승 2무 3패다. 승보다 패가 더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