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dium mk MK Dons League OneGetty

토트넘, 리그컵 홈경기는 MK돈스 구장에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기약 없는 신축 홈구장 이전을 기다리는 토트넘이 이달 말 예정된 왓포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를 중립 구장에서 치르게 됐다.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연맹(EFL)의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리그컵 3라운드(32강)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일반적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시즌 초반 리그컵 경기 장소는 홈경기가 배정되는 팀에 유리하다. 그러나 토트넘은 왓포드와의 리그컵 3라운드가 홈경기로 배정되며 고민에 빠졌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신축 홈구장 완공일이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신축 홈구장 공사를 이유로 지난 시즌부터 모든 대회에서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토트넘은 오는 15일(한국시각) 리버풀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신축 홈구장 개장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토트넘의 신축 홈구장은 공사 완료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해 올 시즌 안으로 이전이 어렵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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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예상치 못한 리그컵에서의 홈 경기 배정이 토트넘을 난처한 처지에 놓이게 만들었다. 토트넘이 리그컵에서 왓포드를 만나는 26일 웸블리 스타디움은 이미 다른 행사로 예약이 잡혀 있다.

결국, 토트넘은 중립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겠다고 EFL 측에 공식 요청했다. 이후 토트넘과 EFL은 협의 끝에 잉글랜드 리그 투(4부 리그) 구단 MK 돈스의 홈구장 스타디움 MK에서 왓포드전을 치르는 데 합의했다. 지난 2004년 완공된 스타디움 MK는 최다 수용인원이 3만500명으로 웸블리 스타디움(8만2000명), 완공일이 미뤄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6만2062명)보다 규모가 현저히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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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토트넘이 스타디움 MK를 리그컵 3라운드에서 임시 홈구장으로 쓰게되며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예상치 못한 친정 복귀를 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알리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년 여름까지 줄곧 유소년 아카데미 시절부터 MK 돈스의 기대주로 평가받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달 말 토트넘 선수로 친정팀의 안방 스타디움 MK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이달 신축 홈구장 이전을 예상한 웸블리 스타디움 측이 미식축구 경기 개최를 결정하며 내달 말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홈 경기 또한 예정일보다 하루 늦춰진 30일 새벽 3시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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