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Heung-min Tottenham 2019-20Getty Images

토트넘 다큐 시청한 英기자, “손흥민 팬들이 감탄할만한 작품”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이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 공개를 앞두고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1~3편을 미리 상영한 가운데 한 영국 매체는 손흥민의 비중이 높다며 손흥민 팬들이 기대할만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지난 1년 동안 토트넘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은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을 공개한다. 포체티노 경질, 무리뉴 부임, 손흥민의 환상골 등 다양한 스토리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공개를 앞두고 토트넘은 일부 미디어를 초청해 온라인 시사회를 가졌다. 이를 지켜본 ‘더 타임스’의 앨리슨 루드 기자가 26일, 감상평을 전했다. 이 매체는 “이것은 Son or Nothing이라 불렸어야 했다”면서 손흥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다큐멘터리의 오프닝은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손흥민의 원더골이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사인 하며 미소짓고, 패배 후 위로받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뒤 기뻐한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 우울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뉴 체제 후 첫 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스탠드에서 손흥민의 뺨을 꼬집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보면 누군가는 ‘아마존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번리전 원더골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을 수상하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보냈다. 하지만 두 차례 퇴장을 당했고, 팔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자 기초군사훈련도 수료했다.

아마존은 손흥민이 자가격리를 수행하는 동안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손흥민의 일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을 두고 기억할만한 순간이 많았던 만큼 손흥민의 출연 비중이 높은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매체는 “손흥민 팬들이 감탄할만한 작품”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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