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복귀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커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질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월 PSG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2019년 12월 토트넘을 떠난 후 약 1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그의 복귀 초반은 화려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를 이끌고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으며 순항했다. 그러나 시즌의 결말은 그에게 좋지 않았다. PSG는 그동안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프랑스 리그1 무대에서 릴에 우승을 빼앗겼다. 이어 시즌이 종료된 후 포체티노 감독이 전 소속팀 토트넘과 만나 복귀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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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PSG와 계약을 맺고 있다. PSG는 불과 약 6개월 전 선임한 포체티노 감독을 놓아줄 계획이 없다. 이 떄문에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재선임에서 한발 물러난 채 최근 인테르를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노리고 있다.
단, PSG 감독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의구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의 PSG 전담 조나단 존슨 기자는 3일(한국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에 대해 온갖 소문이 난무했다. 그러나 현재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맡는 데 근접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할 부분이 있다. 공식적인 발언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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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기자는 "적어도 PSG는 레오나르두 단장이 직접 나서 포체티노 감독이 계약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는 공식 발언을 했다"며, "PSG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까지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 기자는 "아무래도 토트넘 감독직은 콘테가 맡게 될 것 같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어쩔 수 없이 PSG에 남게 될 수도 있다. 그는 공식적으로 해명해야 할 부분이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PSG와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