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Muller Bayern Munich 08012020Getty

뮐러, 영광의 상처를 유머로 승화... "네일 아티스트 만나야 해"

뮐러는 바이에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유스 출신으로 줄곧 바이에른에서만 뛴 그는 2008년부터 무려 13년 동안 1군에서 뛰면서 구단 역대 최다인 2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분데스리가 10회, DFB 포칼 6회, DFL 슈퍼컵 6회, 챔피언스 리그 2회, UEFA 슈퍼컵 2회, FIFA 클럽 월드컵 2회).

비단 우승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구단 역대 공식 대회 최다 도움(218도움) 기록자이자 최다 출전 3위(581경기)와 최다 골 4위(218골)를 올리고 있다. 이제 어느덧 만 31세에 접어들었음에도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도움왕(2019/20 시즌 21도움, 2020/21 시즌 18도움)을 차지하며 여전히 최정상급 기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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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에 참가한 그는 현재 아내인 리사와 함께 이탈리아 섬 사르디니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발사진을 올려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의 발은 군데군데 멍들어 있었고 발톱 역시 피멍이 든 상태로 부러져 있었다. 축구 선수에게 있어선 명예의 훈장과도 같은 상처들이다. 이에 많은 축구 팬들은 "너의 발이 최고의 선물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그가 발 사진을 올린 이유는 영광의 상처를 입은 발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유머를 위함이다. 그는 곧 휴가를 마치고 바이에른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러하기에 그는 발사진과 함께 "급하게 네일 아티스트에게 가야 한다"라는 농담을 꺼냈다. 여기서 네일 아티스트는 독일어로 Nagelsmann이다. 즉 바이에른 신임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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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뮐러는 평소에도 장난을 잘 치고 농담도 자주 하며 개그감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하기에 '재미 없다'라는 인상이 강한 독일인의 편견을 깨는 대표적인 축구 선수로 알려져 있다. 발 사진을 통해 선수 본인에게 있어 영광의 상처를 유머로 승화하면서 새 감독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는 걸 센스있게 표현한 뮐러이다.

이에 나겔스만 역시 "먼저 그가 올린 사진은 정말 멋졌다. 게다가 단지 사진만 올린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유머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는 그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이다. 비록 난 발톱을 잘 짜르지 못하지만 우리 팀엔 숙련된 발 치료사들이 있다. 그들에게 발톱 손질을 받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바이에른은 나겔스만 신임 감독 체제에서 쾰른(3-2 승)과 아약스(2-2 무)로 이어지는 2번의 평가전을 치렀다. 이제 바이에른은 29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과 31일 나폴리전을 마지막으로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8월 7일에 있을 브레머 SV와의 DFB 포칼 1라운드를 시작으로 2021/22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토마스 뮐러 발토마스 뮐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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