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다가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본인은 팀에 남고 싶지만 결정은 클럽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제 어느덧 33세로 한 때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인정받던 토레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6골에 그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다. 하지만 본인은 재계약을 희망하며 팀에 남아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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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는 “축구 선수들은 커리어를 이어가며 계속 전진하길 원하고, 그 가운데 때론 우리가 어디서 뛰고 싶은지를 결정해야 할 때가 있다”며 “이는 우리의 일이며 열정이자 삶이다. 우린 스스로나 가족들에게 있어 최고의 조건을 늘 찾게 된다. 모든 축구 선수들이 내 말을 이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모든 이들이 알다시피 내 희망은 계속해서 이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다”며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 이건 비밀이 아니다”고 본인을 키워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다년 계약을 할 수 있을지 매년 계약을 새로이 할지 여부는 클럽에 달렸다”며 “난 그저 최소한 한 시즌은 더 이 곳에 머무르고 싶다”고 팀 잔류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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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 우승 경쟁에선 일찌감치 뒤쳐졌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선 올 여름 팀의 여러 부분에서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팀의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계속되는 이적설의 중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앞두고 영입한 공격수 케빈 가메이로 또한 기대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진 못 했다.
토레스 역시 올 시즌 뚜렷하게 노쇠화를 보이며 아쉬운 활약에 그친 가운데 팀에 남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더욱 관심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