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k ten Hag Ajax 2020-21Getty

"텐 하흐, 아약스와 결별 의지" 토트넘 제안 기다리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올여름 팀을 옮길 생각을 일찌감치 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주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현재 차기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최우선 후보로 여긴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는 각각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감독 부임, 레스터 시티 잔류를 택했다. 현재 토트넘이 차선책으로 낙점한 후보는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등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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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인물은 아약스를 이끄는 텐 하흐 감독이다. 그는 내년 여름 아약스와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올여름 토트넘이 선임해도 위약금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친 후 아약스를 떠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 아약스를 떠나는 방안도 고려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토트넘은 텐 하흐 감독과의 면담 스케줄을 이미 잡아놓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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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아직 토트넘은 무조건 텐 하흐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레비 회장은 우선 텐 하흐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그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에 기고한 글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며, "그는 마르크 오베르마스 아약스 단장과도 관계가 좋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2017년부터 아약스를 맡았다. 그는 네덜란드 무대에서는 차지할 만한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는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최대한 빨리 차기 정식 감독을 선임해 다음 시즌 준비가 늦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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