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웨스트햄 보낸 에이전트, 쿠티뉴 빅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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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26)의 뒤에는 ‘슈퍼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키안(46)가 있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바르셀로나와 리버풀 사이, 필리페 쿠티뉴(26)의 뒤에는 ‘슈퍼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키안(46)가 있었다.

이란계 사업가 주라브키안이 지난 6일, 약 2천 50억원의 이적료에 성사된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대형 계약에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VVIP’ 쿠티뉴가 ‘꿈의 구단’으로 최적의 타이밍에 최고의 대우를 받고 이적하도록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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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전부터 꾸준한 언론 플레이와 구단과 ‘밀당’을 통해 쿠티뉴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2천 50억원의 이적료는 현시점 세계 이적료 순위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이번 건으로 그 자신의 이름도 하늘 높이 띄웠다.

주라브키안은 ‘카를로스 테베스의 에이전트’로 축구계에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2006년, 아르헨티나의 전도유망한 테베스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당시 코린치안스)를 빅클럽이 아닌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이적시켜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선수의 소유권을 나눠 가지는 ‘서드 파티’(선수 제3자 소유권)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마스체라노의 리버풀 이적, 호비뉴의 맨시티 이적, 테베스의 맨유 임대, 그 테베스의 맨시티 이적 등을 주도하며 특정 구단을 좌우할 정도의 막강한 힘을 얻었다.

샤흐타르도네츠크, 맨시티, 첼시, 인터밀란이 단골 클럽이었다. 다비드 루이스, 하미레스, 오스카, 윌리안 등 VIP 남미 고객들의 이적에 관여했다. 최근 하미레스와 오스카, 알렉스 테세이라의 중국슈퍼리그 이적도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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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호날두, 하메스, 코스타 등) 미노 라이올라(포그바, 루카쿠, 베라티 등) 등에 비해 조명을 덜 받았지만, 쿠티뉴 이적건으로 입지를 넓혔다. 

2016년 10월 영국 신문 ‘텔레그라프’는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 10인 안에 주라브키안의 이름을 적으며, 어떤 복잡한 이적 문제도 해결하는 협상의 달인이라고 소개했다. 

사업가답게 막대한 이득도 챙겼으리라 추정된다.

정확한 배분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적료의 5%만 챙겨도 100억원, 10%를 받기로 했다면 200억원 이상이 통장에 꽂혔을 터. 그간 흐름을 볼 때 그 이상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로또를 맞은 건 비단 쿠티뉴만이 아닐 수 있다.

사진=주라브키안과 영원한 고객 테베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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