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rizio Sarri and Eden Hazard ChelseaGetty Images

터치 횟수 상위 10명 중 5명이 첼시…사리 효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그동안 실용적인 축구를 구사해온 팀의 정체성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사리 감독이 짧은 축구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최대한 높이며 공격적인 경기를 선호한다는 건 그가 나폴리를 이끈 시절부터 잘 알려진 사실이다. 비슷한 축구 철학을 추구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또한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사리 감독의 나폴리를 상대한 후 "내가 상대해본 팀 중 최고"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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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그동안 조세 무리뉴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이 팀을 이끌면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해온 팀이다. 반대로 첼시에서 점유율 축구를 시도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단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며 실패를 맛봤다. 이 때문에 사리 감독의 부임을 두고도 현지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그러나 올 시즌 네 경기를 치른 현재 사리 감독의 첼시는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첼시는 콘테 감독이 팀을 프리미어 리그 우승으로 이끈 2016-17 시즌 역습을 통해 기록한 슈팅이 경기당 평균 0.66회에 달했다. 그러나 사리 감독이 팀을 이끈 올 시즌 첼시의 역습을 통한 경기당 평균 슈팅 횟수는 0.25회로 현저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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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첼시는 역습보다는 경기를 주도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 첼시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6-17 시즌 경기당 평균 점유율 54%를 기록했다. 사리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 첼시는 초반 네 경기에서 평균 점유율 64.7%를 기록 중이다.

또한, 팀당 네 경기를 치른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를 기록한 선수 10명 중 5명이 첼시 선수라는 점이 눈에 띈다. 조르지뉴(터치 465회), 마르코스 알론소(403회),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398회), 다비드 루이스(380회), 안토니오 뤼디거(375회)가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2018-19 프리미어 리그 총 터치 횟수(9월 6일 기준)

465회 - 조르지뉴, 첼시
407회 - 아이메릭 라포르테, 맨시티
403회 - 마르코스 알론소, 첼시
401회 - 벤자민 멘디, 맨시티
398회 -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첼시
395회 - 제임스 밀너, 리버풀
380회 - 다비드 루이스, 첼시
376회 - 장 미셸 세리, 뉴캐슬
375회 - 안토니오 뤼디거, 첼시
369회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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