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마타-훔멜스 이어 '수입 1%'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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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마타의 '커먼골' 스타팅11, 훔멜스에 이어 키엘리니 합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3)가 연봉 1%를 축구 자선사업에 기부하는 활동에 동참했다.

키엘리니가 기부 활동을 펼칠 비영리 단체는 '커먼 골(Common Goal)'이다. 커먼 골은 전 세계 빈곤에 시달리는 어린아이들이 '길거리 축구'로 희망을 찾고, 재정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커먼 골이 진행 중인 약 120여개의 자선사업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타를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마츠 훔멜스와 키엘리니까지 각각 연봉 1%씩을 기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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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는 지난달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나는 행운아다. 어릴 때부터 축구 선수가 될 재능이 있었고, 내게 성공할 기회를 준 건 축구였다. 오늘날 축구는 트로피와 돈으로 환산이 된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에게 축구는 다른 의미가 있다. 오늘부터 나는 내 연봉의 1%를 '커먼 골'에 기부한다. 더 많은 선수가 이 노력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나와 '커먼 골 스타팅 11 팀'을 만들었으면 한다. 이 노력을 현실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 그러나 내가 혼자가 아니었으면 한다"며 전 세계 프로 축구선수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후 훔멜스에 이어 이번에는 키엘리니가 마타와 함께 '커먼 골 스타팅11 팀'에 합류했다. 그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내가 커먼 골에 기부함으로써 지금 활약 중인 어린 선수들도 사회적 책임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를 바란다. 프로축구 선수는 우리 사회의 행운아들이다. 그래서 축구 선수라면 우리보다 행운이 없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키엘리니는 "내가 커먼 골에 기부하는 게 이 자선사업이 알려지는 골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활동은 축구 선수들이 다 같이 사회에 무언가를 돌려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우리도 혼자라면 세상을 바꿀 수 없다. 그러나 함께라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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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키엘리니는 예전부터 이탈리아에서 수많은 자선사업에 참여해왔다. 그러나 그가 다른 선수들과 힘을 모아 기부 활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그가 커먼 골 측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커먼 골이 공개한 키엘리니로부터 받은 이메일에 그는 서투른 영어로 "나는 유벤투스 선수 키엘리니다. 커먼 골을 지지하고 싶다. 이렇게 축구 선수들을 모아 우리보다 행운이 조금 더 없을 뿐인 이들을 돕는 뜻깊은 기회를 만든 마타에게 축하한다는 말도 건네고 싶다. 영어 실력이 부족해 미안하지만, 나는 이 훌륭한 자선사업을 지지하고 싶을 뿐 광고를 할 마음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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