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보누치 보유 유벤투스, 의외의 수비 약점

댓글()
Gettyimages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다.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유벤투스라고 다를까.

[골닷컴] 윤진만 기자= 누구에게나 약점은 있다.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유벤투스라고 다를까.

유벤투스는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6실점(9경기) 중 약 66.7%에 해당하는 4골을 고공 공격 상황에서 허용했다. 21일 제노아와의 리그 9라운드에서 팀의 시즌 10연승을 저지한 것도 다니엘 베사의 이마였다. 1-1 무승부로 끝난 이날 경기를 마치고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공을 걷어낸 뒤, 선수들이 잠이 들어버렸나 보다. 선수단 모두의 실수”라고 꼬집었다. 상대는 코너킥 상황에서 유벤투스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은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보시오 의사양반!" 윌리안이 쓰러진 이유는?"

유벤투스는 조르지오 키엘리니(187cm)와 레오나르도 보누치(190cm)로 이어지는 유럽 정상급 센터백 듀오를 보유했다. 190cm에 육박하는 두 장신 수비수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같은 패턴의 실점을 반복하는 중이다. 제노아전에 앞서 키에보베로나의 마리우시 스텡핀스키, 파르마의 제르비뉴, 사수올로의 쿠마 바바카르가 측면 크로스에 이은 문전 앞 슈팅으로 유벤투스 수비벽을 허물었다.

이러한 약점은 24일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 상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략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맨유는 고공 공격을 주무기로 삼는 팀은 아니지만, 올 시즌 리그 15골 중 4골을 세트피스에서 만들었다. 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190cm)는 4골 중 2골을 이마로 받아 넣었다. 194cm의 장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는 리그 경기당 6개 이상의 공중볼을 획득한다. 크리스 스몰링(194cm), 폴 포그바(191cm) 등 위협이 될 만한 ‘거구’들도 많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래도 내가 거품이야? 네이마르의 반박"

알레그리 감독은 “우린 6골 중 4골을 비슷한 방식으로 내줬다. 크로스를 하는 선수를 더 강하게 압박하고, 박스 안에서도 더 강하게 상대를 마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맨유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올드트라포드 방문으로 큰 관심을 끄는 이날 경기에서 H조 선두인 유벤투스(승점 6)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전 전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앞서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사진=키엘리니X보누치=재결합=♡.♡ 게티이미지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