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UCL 결승 카리우스의 뇌진탕, 100% 경기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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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us
리버풀의 클롭 감독,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카리우스의 뇌진탕이 확실히 그의 플레이에 영향 끼쳤다고 설명.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카리우스의 좋지 못한 움직임이 확실하게 뇌진탕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말,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의 골키퍼인 로리스 카리우스는 실점으로 곧바로 이어졌던 2개의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리버풀은 레알마드리드에게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 미국의 메사추세츠 병원으로부터 이 날 경기에서 카리우스가 뇌진탕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고 정확한 부상원인 장면은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언론은 카리우스가 실점하기 몇 분 전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충돌 과정에서 이러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후 뇌진탕과 관련해서 말을 아꼈던 클롭 감독이 새 시즌을 위한 프리 시즌 일정에 돌입하면서 지난 UCL 결승전에서 있었던 카리우스의 뇌진탕이 확실하게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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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리버풀의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뇌진탕을 당한 누구든 그것이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뚜렷한 방법이 없다"면서 "카리우스는 단지 머리를 부딪쳤을 뿐이고 이것이 그가 뇌진탕 증세를 입었는지는 몰랐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경기의 격렬함과 경기 후의 실망감으로 인해 아무도 이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며칠 후 내 친구인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의사를 데려오면서 카리우스가 뇌진탕에 걸렸다고 말을 했다. 나는 그 장면을 제대로 보지 못했기에 접촉이 있었는지 생각했고 의사를 만나 여러 사진을 받아보며 경기 전까지 특별한 약점이 없던 선수가 뇌진탕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클롭 감독은 "경기 이후 많은 날이 지났기에 제대로 진단을 할 수 없을 줄 알았다"면서 "하지만 뇌진탕이 하루만에 생겼다가 없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승으로부터 5일이 지나고도 카리우스는 30개의 테스트 항목 중 26개에서 뇌진탕 반응을 보였다. 카리우스는 경기 도중 뇌진탕을 입었고 이것은 100%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며 확실하게 카리우스가 뇌진탕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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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카리우스에게 물어본다면 그는 뇌진탕을 생각하지도 못했고 변명으로 사용하지도 않을 것이 분명하다"라며 "나는 이것을 변명이 아닌 설명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이 이야기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으며 완전히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원래 다 그런 것이다. 프리시즌 첫 경기인 체스터와의 경기에서의 실수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실수 모두 되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비록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 4위를 거두며 이번 시즌 역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했으며 특히 모하메드 살라라는 뛰어난 공격 자원을 발견해냈기에 돌아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한 리버풀은 7일(현지시간) 체스터 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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