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opp Liverpool 2021Getty

클롭 "리버풀의 이적시장, 다른 팀과 달리 한계가 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올여름 수비수 이브라힘 코나테(22)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데에 대해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초 RB 라이프치히 중앙 수비수 코나테를 이적료 36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580억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코나테를 제외하면 올여름 선수 영입이 없는 상태다. 리버풀은 올여름 주전 미드필더 지니 바이날둠이 PSG로 이적했으며 백업 자원(카빌 그라바라, 리암 밀라, 마르코 그루이치, 타이워 아워니이, 해리 윌슨)을 대거 이적시키며 이적료로 3300만 파운드를 챙겼다. 즉, 리버풀이 코나테를 영입하는 데 투자한 이적 자금은 약 300만 파운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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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 상대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과 비교하면 선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는 번 만큼 쓰는 구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늘 그렇게 일했다. 코나테 영입 또한 우리가 번 돈을 그대로 쓴 사례다. 맨시티, 첼시, 맨유의 과감한 투자는 늘 있었던 일이다. 우리는 첼시,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의 팀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다. 우리는 벌어들인 돈을 그대로 쓴다. 우리는 늘 그렇게 구단을 운영했다. 다른 구단과 우리를 비교할 수는 없다. 그들에게는 한계가 없지만, 우리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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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클롭 감독은 "우리는 많은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으나 올여름 알리송, 파비뉴, 버질 반 다이크 등이 부상에서 회복했다"며, "이는 영입 못지않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올여름 애스턴 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를 영입하는 데 1억5750만 파운드, 첼시는 인테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1억350만 파운드, 맨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선 공격수 제이든 산초 영입에 765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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