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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쓰린 속 달래준 전 에버턴 감독 쿠만

[골닷컴] 윤진만 기자= A매치 기간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지켜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아픈 마음을 그나마 달래준 건 머지사이드 라이벌 출신 사령탑이었다.

2016년 6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리버풀의 앙숙 에버턴을 이끌었던 로날드 쿠만 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현지시간 16일 벨기에와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아마도 지금 미스터 클롭은 매우 행복한 상태일 것이다. 그렇다면 괜찮다. (클롭이)나를 좋게 보고 있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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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은 리버풀 소속의 네덜란드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이날 벤치에 앉혀둔 결정을 클롭 감독이 기뻐할 만한 일로 여겼다. 벤치에선 적어도 부상당할 염려가 없다.

클롭 감독은 쿠만 감독 인터뷰 전부터 ‘FIFA 바이러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핵심 공격 듀오인 모하메드 살라(햄스트링)와 사디오 마네(손가락), 그리고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햄스트링)가 A매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아프리카 원정을 떠났다가 동시에 부상을 안고 돌아왔다. 

올시즌 주전 미드필더로 활용 중인 바이날둠마저 부상을 당했다면 21일 허더즈필드 원정 경기에 베스트 일레븐을 꾸리기도 어려울 뻔했다. 리버풀은 핵심 자원 제임스 밀너가 부상 중이고, 대체불가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경우 갈비뼈 부상으로 주말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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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지난 8일 인터뷰에서 “A매치 데이를 맞아 나는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이런 것들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며 각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떠나는 소속팀 선수들의 부상을 염려했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리버풀이 A매치 데이를 마치고 허더즈필드-크르베나 즈제즈다(25일/홈)-카디프시티(27일/홈) 등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만나는 것은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리버풀은 올시즌 리그 8라운드 현재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사진='화........가....난....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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