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ald Koeman Barcelona 2021Getty Images

클럽 레전드가 이대로 떠나나...자존심 상한 쿠만 "감독에 대한 존경심 부족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 로날드 쿠만 감독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이야기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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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은 선수 시절 1989년부터 1995년까지 6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통산 262경기에 출전해 8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레전드로서 인정받았다. 이후 선수를 은퇴하고 감독이 됐고,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면서 25년 만에 친정팀에 귀환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감독 생활은 곧 막을 내릴 예정이다. 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으나 리그에서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에 시즌이 끝나면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차기 감독으로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쿠만 감독이 결국 불만을 터뜨렸다. 쿠만 감독은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나는 항상 계약을 계속 이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곳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고, 훌륭한 클럽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회장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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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솔직히 내가 바르셀로나 감독을 계속할지는 모르겠다. 시즌의 끝나는 시점에서 나는 구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확신을 받지 못했다. 최근 결과에 있어서 의심의 여지가 있음을 이해하지만,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더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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