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감독 "우리는 정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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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Livesey/Getty
세 경기 연속 연장 혈투 펼친 크로아티아 감독 "선수 전원이 교체 거부하더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이 자국 역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후 체력 부담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각) 잉글랜드를 상대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약 열흘에 걸쳐 열린 16강 덴마크전, 8강 러시아전, 4강 잉글랜드전에서 연이어 120분 승부를 펼치며 결승 진출을 이뤘다. 세 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을 소화하고도 월드컵 결승전에 오른 팀은 크로아티아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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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크로아티아는 선수들이 체력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교체 카드를 활용하지 않았다. 달리치 감독의 첫 교체는 연장에 돌입하고도 5분이 지난 95분. 그는 이반 스트리니치를 빼고 요시프 피바리치를 투입한 후 101분에는 안테 레비치 대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119분에는 루카 모드리치 대신 밀란 바델을 교체했다.

달리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몸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들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앞서 두 경기 연속으로 120분간 경기를 했는데도 대단했다. 아무도 교체되기를 원치 않았다. 심지어 내가 지쳤냐고 물었는데도 전부 다 '아니! 나는 아니다!'라고만 대답했다"며 선수들의 의욕으로 체력적 부담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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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12시 프랑스를 상대로 모스크바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와의 역대전적에서 2무 3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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