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i Kroos Cristiano Ronaldo Real Madrid 2017-18Getty Images

크로스 "호날두는 떠난 선수. 그리워해도 소용없어"

'호날두는 뛰어난 선수지만, 그를 그리워해서는 안 된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팀을 떠난 호날두의 존재는 대단했지만, 이미 팀을 떠난 선수를 그리워하는 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24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호날두는 대단한 선수였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이미 팀을 떠난 만큼 그리워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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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는 "호날두의 이적으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라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이는 클럽이 원했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3-4골을 넣은 경기도 있었다. 누구도 호날두를 그리워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팀에 없는 선수에 대해 말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호날두는 분명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선수였고 아마도 축구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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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는 호날두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며, 우리는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지난 몇 경기에서는 득점력 부재에 대해 그리워했지만, 오늘과 같은 경기에서는 4-1이나 5-1로도 이길 수 있었다. 현재로서는 득점이 어렵지만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더 열심히 뛰며 공을 문전으로 보내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레알 역사상 손꼽히는 골잡이다. 2009년 여름 레알에 입성한 이후 호날두는 네 차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가 차지한 비중도 상당하다. 레알 입단 이후 네 번의 발롱도르 수상은 물론이고, 6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 입단 이후 레알이 UEFA 챔피언스리그를 거머쥔 2013/2014시즌 그리고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해당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가 바로 호날두였다.

이제는 과거형이다. 호날두는 레알을 떠났고 이제는 유벤투스의 새로운 해결사로 우뚝 서고 있다. 호날두가 떠난 현시점, 레알의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하다. 5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던 중, 24일 새벽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라운드 빅토리아 플젠전에서 승리했지만, 주말 경기 상대가 바르셀로나다.

과제는 하나다. 호날두 흔적 지우기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벤제마와 베일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어느 정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치를수록 확실한 골잡이 호날두의 그림자가 너무나도 큰 레알이다. 그렇다고 해서 크로스의 말대로 호날두를 마냥 그리워할 수도 없다. 호날두는 떠났고 레알은 이제 새로운 팀을 꾸려야 한다. 무승 행진이 끊긴 만큼 레알로서는 주말 바르셀로나전이 중요하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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