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nan CrespoGetty

크레스포 "인터 밀란, AC 밀란보다 스쿼드 강하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인터밀란과 AC밀란에서 모두 선수 생활을 했던 공격수 크레스포가 "인터밀란의 현재 스쿼드가 AC밀란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공격수이자 양 클럽을 모두 경험한 에르난 크레스포(41)가 이번 토요일 밀란 더비 경기를 앞두고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했다.

우승경쟁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두 팀은 현재 AC밀란이 승점 57점으로 6위, 인터밀란은 55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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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포는 인터밀란이 비록 현재 AC밀란보다 순위는 낮지만, 더 강력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옴니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시작할때부터 인터밀란의 스쿼드가 AC밀란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스테파노 피울리 감독이 인터밀란에 온 후, 인터밀란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비 경기에서는 90분 동안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지만, 인터밀란이 더 강한 팀이다"라고 양팀 전력을 평가했다.

크레스포는 다른 더비 경기와 달리 밀란 더비는 양팀 서포터들 간에 심한 갈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사생활에 까지 영향을 주는 로마와 라치오, 리버플레이트와 보카주니어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의 더비 경기들과는 달리, 밀란 더비의 결과는 다음날 내 삶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라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다음날)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줄 수 있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팬들과 여전히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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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밀란은 단지 축구 자체를 즐기게 만든다. 경기가 끝나고 난 후 이기면 기쁘고, 지면 슬프다. 이게 전부다"라며 다른 더비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AC밀란 홈구장 산시로에서 열린 이번 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는 2-2로 비긴 가운데, 시즌 막바지 중상위권 순위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이번 더비 경기는 4월 15일 저녁 7시30분(한국시간) 인터밀란의 홈구장 주세페 메이차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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