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세리에 A

크레스포, 부사장으로 친정팀 파르마 복귀

AM 5:00 GMT+9 17. 7. 29.
Hernan Crespo
에르난 크레스포, 선수와 유소년 팀 코치 이어 이번에는 부사장으로 파르마 합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현역 시절 천부적인 득점 감각을 자랑한 에르난 크레스포(42)가 친정팀 파르마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간다.

파르마는 28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레스포가 구단 부사장직을 역임한다고 발표했다. 파르마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크레스포와 이탈리아 출신 변호사 지아코모 말메시가 내달 개막하는 2017-18 시즌부터 부사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파산 후 이탈리아 4부 리그 세리에D로 강등된 파르마는 지난 2년 연속으로 승격을 거듭하며 올 시즌 2부 리그 세리에B 무대에 오른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 멀티골 바르샤, 유벤투스 2-1 제압"

크레스포에게 파르마는 유럽 무대 진출의 기회를 준 팀이자 현역 은퇴를 선언하기 전 몸담은 마지막 팀. 그는 18세였던 1993년 아르헨티나 명문 리베르 플레이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3년간 36골(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남미 클럽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일찌감치 경험했다. 크레스포는 1996년 이적료 4백만 유로(약 50억 원)에 파르마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파르마에서 활약한 네 시즌간 151경기 80골을 기록하며 1998-99 시즌에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코파 이탈리아, UEFA컵(현 유로파 리그) 정상에 오르며 '컵대회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크레스포는 라치오, 인테르, 첼시, AC밀란, 제노아 등에서 활약한 후 은퇴를 앞둔 2010년 파르마로 복귀해 2012년까지 50경기 14골을 추가로 기록한 후 축구화를 벗었다.


주요 뉴스  | "[영상] 맨유, 레알과 승부차기 끝에 승리”

또한, 크레스포는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에도 지난 2014-15 시즌 파르마 20세 이하 팀 코치로 친정팀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복귀한 그는 내년 3년 만의 세리에A 복귀를 노리는 파르마의 선수단 구성과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될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다.

한편 2년 전 구단이 파산하며 4부 리그로 강등됐던 파르마는 크레스포가 몸담은 시절의 공식 명칭은 AC 파르마가 아닌 파르마 칼치오 1913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리에A 복귀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