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의 주인공 나폴리 수비수 칼리드 쿨리발리가 자신의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 중 가장 중요한 득점포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쿨리발리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포를 가동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리그 우승을 위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승점 차가 4점인 탓에 여러모로 애를 먹었지만, 1점 차로 좁히며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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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결승골 주인공 쿨리발리는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 내 커리어 중 가장 중요한 득점 중 하나였다. 이곳에서 승리를 거두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경기에서 승리해 우리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그는 "이번 경기는 한동안 홈경기에서 패하지 않던 팀을 상대로 거둔 힘겨운 시합이었다"고 덧붙였다. 험난하기로 소문난 토리노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표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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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리그는 첫 경기부터 어려움의 시작이다. 우리는 스쿠데토 획득에 대한 믿음을 절대로 저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마지막까지 이를 믿을 것이다"며 이번 승리를 밑바탕으로 힘찬 전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종료까지는 네 경기가 남아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3-4위 싸움은 물론이고, 지난 라운드까지 독주 체제를 이어갔던 유벤투스의 나폴리전 패배로 선두권 경쟁 역시 치열함을 이어가고 있다. 일정상 유리한 팀은 나폴리다. 피오렌티나 그리고 삼프도리아 원정은 부담스럽지만, 토리노와 크로토네와의 홈 경기 일정은 비교적 수월하다. 반면 유벤투스는 볼로냐와 베로나와의 홈 경기 일정과 달리,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 중인 인터 밀란 그리고 AS 로마와의 원정이 남은 상태다.
과연, 마라도나 세대 이후 30년 가까이 리그 우승과 연이 없었던 나폴리가 2011/2012시즌부터 이어진 유벤투스의 연속 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