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월드컵은 내 꿈이다. 어릴 때부터 항상 내가 대표팀에 발탁되고, 경기하는 꿈을 꿔왔다. 이제 월드컵 챔피언 타이틀을 정복하고 우승하는 꿈을 꿔보자”
브라질 공격수 필리페 쿠티뉴가 2018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역사상 6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당찬 포부와 야망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쿠티뉴와 진행한 인터뷰를 10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인터뷰는 같은날 브라질과 오스트리아의 국가대표 평가전(3-0브라질 승) 이후 믹스트존에서 진행됐다.
쿠티뉴는 “월드컵은 내 꿈이다. 어릴 때부터 항상 내가 대표팀에 발탁되고, 경기하는 꿈을 꿔왔다”면서 꿈의 무대 월드컵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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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축구는 ‘꿈과 희망’ 그 자체이다. 브라질은 빈부 격차가 매우 커 상위 5%가 전체 부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심각한 경제 양극화에 의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축구’다. 이에 브라질 어린 아이들은 골목에서, 모래 위에서, 아스팔트길 위에서 공을 차며 축구선수가 되어 가난에서 벗어나는 꿈을 꾸며 기적을 기다린다.
쿠티뉴는 그 꿈과 기적을 이뤄낸 브라질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어릴적 어려웠던 가정환경 탓에 판자촌과 창고에서 지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야했다. 대부분의 브라질 축구 선수들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이에 쿠티뉴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 모두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모두의 꿈인 월드컵 무대에 서게됐다며 감격스러운 감정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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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모두 여기(월드컵 본선)에 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고, 마침내 이 곳에 당도했다. 이제 월드컵 챔피언 타이틀을 정복하고 우승하는 꿈을 꿔보자”고 말하며 월드컵에 임하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은 2018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과연 브라질이 자국 역사상 6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