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선수가 스페인 라 리가 무대를 누비게 될까? 세 시즌 연속으로 임대 이적을 떠난 2선 자원 쿠보 다케후사(20)가 다음 시즌부터는 레알에서 1군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쿠보는 지난 2019년 여름 FC 도쿄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과거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쿠보는 당시 구단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미성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아 일본으로 복귀한 상태였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쿠보를 재영입하는 데 소극적이었고, 이 사이 라이벌 레알이 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때부터 당시 레알을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은 물론 에당 아자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쿠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레알은 아직 쿠보가 1군에서 활약한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해 그를 임대 이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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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쿠보는 2019/20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돼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 헤타페에서 활약한 후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로 복귀했다. 단, 쿠보는 올 시즌이 종료되는 내년 6월 마요르카와의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레알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현지 매체 '데펜사 센트랄'은 3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쿠보의 임대 복귀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레알은 2022년 여름부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데 쿠보의 복귀를 열쇠로 보고 있다. 구단의 계획에 따르면 쿠보는 다음 시즌 1군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레알은 올 시즌에도 쿠보를 1군 명단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비유럽 선수 쿼터가 꽉 찬 상태였다. 브라질 출신 비니시우스의 이중국적 취득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이중국적을 취득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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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펜사 센트랄'은 "단, 쿠보의 복귀는 그가 마요르카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조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그는 이중국적을 취득하게 될 선수는 아니다. 이 때문에 그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보는 올 시즌 마요르카가 스페인 라 리가에서 치른 세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는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