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에버튼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첼시행을 거절한 로스 바클리(23)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바클리는 여름 이적 시장 막판에 첼시와 협상을 진행했다. 몇몇 매체들은 심지어 그가 첼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결국 바클리는 첼시행을 거절하고 에버튼에 잔류했다. 그와 에버튼의 계약은 이번 시즌 말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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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쿠만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물론 이적 시장 마지막 날이 어수선하기는 했다. 하지만 에버튼 뿐만 아니라 모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클리는 지난 화요일에 내게 와서 왜 그가 첼시행을 거절했는지 설명했다. 그것은 사적인 대화였다"라며 "그는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에 마음을 열어둔 상태였다. 나는 클럽 이사진으로부터 에버튼과 첼시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졌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쿠만 감독은 이어 "하지만 최종 결정은 선수의 몫이었다. 그것이 그 때에 일어난 일이다"라고 말했다.
에버튼에서 바클리의 커리어가 끝났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쿠만 감독은 "아니다. 바클리는 여전히 에버튼 선수다"라며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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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쿠만 감독은 "물론 바클리는 지금 부상 중이다. 그가 회복하려면 두 달이나 두 달 반 정도가 걸릴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그 때가 되어서야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쿠만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은 오는 9일 토요일 23시(한국시각)에 토트넘을 상대로 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