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다니 알베스(38)가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오히려 그가 필요해 보이는 바르셀로나는 이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알베스는 지난 2008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가장 먼저 영입을 추진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는 당시 세비야에서 알베스를 영입했고, 그는 이적 후 대성공 시대를 열어갔다. 바르셀로나가 2008/09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 사무엘 에투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지원하며 효과적인 축구르를 구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는 팀의 공격 대형에 넓이를 더해준 알베스의 존재였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이를 시작으로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라 리가 우승 6회, 코파 델 레이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 등을 경험한 후 2016년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후 그는 파리 생제르맹, 상파울루를 거쳐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다. 알베스는 최근 카탈르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가 여전히 사랑하고, 존중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는 고향 같은 곳이다. 바르셀로나가 나를 다시 원한다면 내게 전화만 해주면 된다. 나는 그곳의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복귀 의지를 내비친 알베스의 발언에 대해 시무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19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을 통해 "알베스 영입에 대해서 내가 아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쿠만 감독은 "구단의 누구도 내게 이런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해주지 않았다"며, "나 또한 알베스와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베스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여름 브라질 U-24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며 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로 알베스는 도쿄 올림픽에서 경기당 평균 키패스 2.7회로 조별 리그를 통과한 팀 선수 중 쿠보 다케후사, 이동경(이상 2.3회) 등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