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때 아닌 벨기에 정보 유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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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前 벨기에 감독 "쿠르투아 아버지가 대표팀 선발 명단을 언론에 팔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월드컵을 약 두 달 앞둔 벨기에 골키퍼 티부 쿠르투아(25)가 갑작스러운 대표팀 내부 정보 유출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를 제기한 인물은 지난 2016년 여름까지 벨기에를 이끈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다. 그는 최근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벨기에 대표팀 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겪은 문제 중 하나는 오후 6시에 경기에 출전할 선발 명단을 선수에게 알려주면, 6시 15분이 되면 SNS를 통해 이 정보가 모두 공개됐다는 사실이다. 이는 선수가 대표팀 정보를 팔아넘겼다는 뜻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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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빌모츠 감독은 "당시 몇몇 프랑스 기자들로부터 정보를 유출한 사람이 쿠르투아의 아버지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국가를 존중하는 않는 행동이다.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쿠르투아는 빌모츠 감독이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약하던 2011년 처음으로 발탁됐다. 게다가 쿠르투아가 벨기에 주전 수문장으로 발돋움한 건 빌모츠 감독이 사령탑으로 승격된 2012년부터였다. 이후 빌모츠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EURO 2016 본선에서 차례로 쿠르투아를 주전 수문장으로 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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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쿠르투아의 아버지 티에리 쿠르투아는 빌모츠 감독의 폭로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맞대응하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어느 기자에게도 벨기에 대표팀 정보를 흘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빌모츠 감독은 EURO 2016 8강에서 웨일스에 패해 탈락한 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진출 실패 후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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