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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신임 못받은 테리 "계속 첼시 남아주길"

AM 9:32 GMT+9 17. 12. 19.
John Terry Diego Costa Chelsea
스스로 '원 클럽 맨' 커리어 포기한 테리 "콘테한테 부당한 대우 받은 적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시즌 첼시를 떠난 존 테리(37)가 끝내 자신을 중용하지 않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오히려 옹호했다.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1군 주장으로 발돋움한 테리는 친정팀에서 무려 열아홉 시즌간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첼시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테리는 첼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이 내가 떠날 적기다. 앞으로도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지만, 첼시에서는 내게 주어질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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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테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 중 선발 출전 횟수는 단 6회에 불과했다. 테리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출전 횟수가 한 자릿수에 그친 건 어린 시절 더 많은 출전 경험을 위해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돼 활약한 1999-2000 이후 이때가 처음이었다. 결국, 테리는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 애스턴 빌라로 이적했다.

그러나 테리는 자신을 중용하지 않은 콘테 감독에게 섭섭한 마음은 조금도 없으며 오히려 그가 오랜 시간 첼시를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그는 19일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 출연해 "콘테 감독은 나는 물론 모든 선수들을 훌륭하게 대했다. 직접 그를 경험한 내 경험과 그가 다른 선수를 대하는 모습을 본 나는 그가 최정상급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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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는 "첼시가 콘테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의 기준을 올렸다. 첼시도 훌륭한 감독과 오래 함께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리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애스턴 빌라가 22경기를 치른 현재 16경기에 선발 출전해 15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애스턴 빌라는 10승 7무 5패로 챔피언십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애스턴 빌라가 올 시즌 승격에 성공하면, 다음 시즌 테리와 첼시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