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된 에당 아자르(26)가 올여름 팀을 떠날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공격수 네이마르의 대체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네이마르를 보내며 바르셀로나가 챙긴 이적료는 역사상 최고 금액인 약 2억2천2백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천960억 원). 즉, 바르셀로나는 정상급 선수로 네이마르를 대체할 자금은 충분히 마련해놓은 상태다. 문제는 이적시장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고 대규모 이적을 성사시켜야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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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르셀로나와 연결된 선수는 아자르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 AS 모나코 신성 킬리안 음바페, 리버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 등이다.
콘테 감독은 갑작스럽게 제기된 아자르의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관련해 성사 가능성은 없다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첼시는 올여름 셀링(selling, 판매)이 아닌 바잉(buying, 구매)에 집중하고 있다. 에당(아자르)의 이적설은 소문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는 우리팀에서 충분히 행복해 하고 있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하면 우리 팀에서 올 시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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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콘테 감독은 "구단은 올여름 팀 구성과 관련해 내 생각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굳이 이를 공개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 다만 우리는 팀을 발전하게 할 만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올여름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 미드필더 티무에 바카요코,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영입하는 데 총 이적료 약 1억2천7백만 파운드(약 1,871억 원)를 투자했다. 반대로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주축 선수는 콘테 감독과 불화를 겪은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