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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와 악수 못한 무리뉴 "악수 위해 쫓아갈 순 없어"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악수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악수를 하기 위해 콘테 감독을 쫓아갈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5일(현지시각) 첼시의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1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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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과 콘테 감독의 관계는 콘테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 이후부터 좋지 않았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에게 0-4로 대패할 당시 콘테 감독의 과도한 세레모니에 대해 비판했다. 이후에도 두 감독은 언론을 통해 크고 작은 신경전을 펼쳤다.

이번 두 감독의 맞대결에서도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종료 직후 콘테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바로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버리며 무리뉴 감독과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수석코치 및 스태프들과만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콘테 감독과 악수를 하지 않은 것이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그와 악수하기 위해 경기장 안까지 그를 쫓아가야 하는가? 나는 경기 직후 더그아웃에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있던 첼시 스태프들과 악수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 스태프들 중에 하나는 콘테 감독의 동생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다른 수석코치와도 악수를 나눴다. 그들과 악수함으로써 나는 내 의무를 다했다. 악수를 하기 위해 콘테 감독을 쫓아갈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무리뉴 감독은 "내가 왜 그를 터널에서 기다려야 하는가? 또 그도 악수를 위해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와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 대한 언급을 이어나갔다. 그는 "빅 게임이었다. 강한 팀과 강한 팀의 대결이었다. 전술적으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물론 우리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는 중요한 선수들을 그리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제골을 넣은 팀이 이길 가능성이 높았다. 두 팀 다 수비적으로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앞서나가는 것은 언제나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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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실점 이후 우리는 몇 분 간 자신감을 잃었다. 하지만 다시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경기를 통제했다. 또 동점을 만들 기회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 날 경기로 맨유는 올 시즌 7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EPL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8점 차이다. 한편 첼시는 7승 1무 3패로 맨유에 승점 1점 뒤져 EPL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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