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Getty Images

'코파 우승' 아르헨티나, 6명 몸값 상승 효과 톡톡

유럽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2021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 이전과 이후 기준으로 몸값이 오른 선수들의 리스트를 발표했다. 발표된 리스트에 따르면 총 22명의 선수들이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몸값 상승 효과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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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참가국들 중 가장 많은 6명의 선수들이 몸값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면서 우승팀 프리미엄을 톡톡히 봤다. 대회 최우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대회 직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이 성사된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파울을 비롯해 좌우 측면 수비수 나후엘 몰리나와 곤살로 몬티엘,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이번 대회를 통해 이적료가 올랐다.

이어서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탈락한 에콰도르가 4명으로 참가국들 중 몸값 상승 선수 숫자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에콰도르는 대회 참가 당시 선수들의 몸값이 워낙 낮은 편에 속했기에 다소 반사 이익을 본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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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진출팀 콜롬비아와 페루가 사이좋게 각각 3명의 선수들이 몸값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며 에콰도르의 뒤를 이어 공동 3위에 올랐다. 8강에서 페루에게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탈락한 파라과이가 2명의 몸값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며 단독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준우승국 브라질은 공격형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홀로 몸값이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이는 브라질은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몸값 자체가 높은 편이기에 대회 참가에 대한 효과를 크게 보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 외 우루과이와 칠레, 베네수엘라가 각각 1명씩 이번 대회를 통해 몸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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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개개인으로는 가장 몸값이 많이 상승한 선수로는 아르헨티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함께 4골로 대회 공동 득점 1위를 차지한 콜롬비아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차지했다. 원래 그의 이적료는 1800만 유로로 책정되어 있었으나 코파 아메리카 이후 700만 유로가 상승한 2500만 유로로 몸값이 올랐다. 그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가 발견한 새로운 스타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아르헨티나 수문장 마르티네스와 수비수 로메로,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2골을 넣은 파케타가 500만 유로 이적료 상승 효과를 보면서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이들의 뒤를 이어 에콰도르 측면 수비수 프레비스 에스투피난과 중앙 수비수 피에로 힌카피, 콜롬비아 수비형 미드필더 윌마르 바리오스, 그리고 아르헨티나 측면 수비수 몰리나가 300만 유로 몸값 상승을 기록하며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물론 이는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에서 책정된 선수 활약상 및 가치에 대한 이적료에 불과하다. 실제 이적 시엔 추정 이적료와는 완전 다른 금액들이 책정되기도 한다. 다만 이를 통해 어떤 선수들이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예상을 넘는 활약을 펼치며 몸값을 끌어올렸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 2021 코파 아메리카 이후 이적료 상승 TOP 5

1위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 2500만 유로(+700만 유로)
2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3500만 유로(+500만 유로)
2위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3500만 유로(+500만 유로)
2위 루카스 파케타(브라질): 3500만 유로(+500만 유로)
5위 윌마르 바리오스(콜롬비아): 1800만 유로(+300만 유로)
5위 프레비스 에스투피난(에콰도르): 1500만 유로(+300만 유로)
5위 나후엘 몰리나(아르헨티나): 1000만 유로(+300만 유로)
5위 피에로 힌카피(에콰도르): 800만 유로(+30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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