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엘니, 프랑스 대표팀 은퇴 “뒤통수 맞은 기분” [오피셜]

댓글()
Koscielny
월드컵 우승 지켜보기만 한 것은 내 인생의 ‘암흑기’

[골닷컴] 윤민수 에디터 =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를 책임지던 로랑 코시엘니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각) 코시엘니의 은퇴를 보도했다. 코시엘니는 올여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암흑기’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유로파리그 4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코시엘니는 월드컵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보시오 의사양반!" 윌리안이 쓰러진 이유는?"

코시엘니는 2011년 11월 국가대표에서 데뷔한 뒤 51경기에 출전했다. 유로 2012와 2016,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를 경험했다. 그는 현재 33세로, 이번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국제 대회 출전의 기회였다고 할 수 있다.

코시엘니는 “마치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폼이 좋을 때와는 다르게, 부상을 입은 후에는 내 존재가 완전히 잊혀졌다”고 말했다.

데샹 대표팀 감독에 대한 불만도 나타냈다. “감독은 지난달 내 생일때 전화를 한 번 했을 뿐이다. 그 연락 한번 뿐이었다. 감독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실망시켰다”라고 말하며 부상 후 자신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부상과 월드컵 우승은 별개의 것이다. 팀의 월드컵 우승은 나를 심리적으로 (부상보다) 더 힘들게 했다”고 하며 우승을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래도 내가 거품이야? 네이마르의 반박"

그는 “나는 그동안 프랑스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을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다시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다”라며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또한 “나는 지금 새로운 마음가짐을 하고 있다. 부상 전의 나 자신이 있고, 이제는 새로운 나 자신이 될 것이다. 나는 아스널에서 계속 플레이하고 싶고,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할 것이다”라며 소속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코시엘니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는 지난 3월 열렸던 러시아와의 경기가 됐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