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e Wenger Arsenal Premier LeagueGetty Images

코시엘니 “벵거 감독 거취, 그의 결정 존중할 것”

[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는 벵거 감독의 거취 문제에 대해 벵거 감독 본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아스널은 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채 4위 맨시티에 승점 3점 뒤진 5위에 머물러있다. 이대로라면 벵거 감독 체제 하에서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게 되는 아스널이다. 현재 아스널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톱4 경쟁자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불만족스러운 팀의 올 시즌 성적 속에서 벵거 감독의 향후 거취는 시즌 내내 팀의 화제거리였다. 다가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벵거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최근 성적에 입지가 불안정한 상태이나 올 여름 팀을 떠날지 여부를 아직 결정내리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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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의 향후 거취 문제와 관련해 팀의 주장으로 나서고 있는 코시엘니가 입을 열었다. 코시엘니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감독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린 프로다”며 “우리의 상황이나 감독의 상황을 생각하기보단 그저 최고의 결과를 내기만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린 한 배를 탔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스널이다. 우린 벵거 감독의 거취를 신경쓰기보단 우리 역할에 보다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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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그는 “난 벵거 감독을 아주 좋아한다. 그는 내 삶과 커리어의 큰 부분이고, 난 그에게 큰 존경을 갖고 있다”며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끝으로 코시엘니는 “난 벵거 감독이 떠날 것인지는 알지 못 한다. 우린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며 “벵거 감독은 20년간 클럽에 믿기 어려운 업적을 남겼다. 우린 이를 존중하고, 시즌 종료 후 그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고 향후 거취에 대한 벵거 감독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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