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 Kovac Bayern Munich 2018-19Getty Images

코바치 감독, “바이에른 뮌헨 우승 축하해, 최고의 팀이었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도 경질됐던 니코 코바치 감독이 트레블을 이룬 뮌헨 선수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몇몇 선수에게는 따로 연락도 취했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 모나코를 이끌고 있는 코바치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빌트’를 통해 “나는 한지 플릭 감독과 몇몇 선수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들은 우승 타이틀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 축하를 전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리 생제르망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미 리그, DFB 포칼을 우승했던 뮌헨은 7년 만에 트레블에 성공했다.

코바치 감독은 이 모습을 보며 씁쓸할 법했다. 2018년 여름, 뮌헨에 부임했던 코바치 감독은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중도 사임하고 만다. 수석코치였던 플릭이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이 됐고, 부임하자마자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코바치 감독은 씁쓸함 대신 축하를 건넸다. 코바치 감독은 “뮌헨은 정말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를 지배했다. 최고의 팀이었다”면서 “90분 동안 나는 뮌헨의 우승을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1전 11승으로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이 중 코바치 감독의 지분도 있다. 조별리그에서 3승은 코바치 감독 지휘하에 거둔 승리이다. 이 중에는 토트넘 원정에서 거둔 7-2 대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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