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각해지는 코로나19 확산
▲올 시즌뿐만 아니라 프리시즌 일정에도 차질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아시아 경기 취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축구계에도 강력하게 몰아치고 있다. 올여름 유럽 축구의 프리시즌 일정도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여름 프리시즌 축구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이 올해 아시아 지역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일부 경기가 취소됐으며 스위스 풋볼 리그 또한 오는 23일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ICC 주최측 렐레번트 스포츠 대변인은 "팬들과 구단, 선수들,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올여름 아시아 지역 경기를 취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단, ICC는 아시아 지역에서 예정된 경기만 취소했을 뿐 유럽, 북중미, 호주 등 타 대륙에서는 그대로 일정을 진행한다. 지난여름 아시아 지역 ICC 일정을 소화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 등이다. 그러나 올여름에는 ICC에 출전하는 모든 팀이 유럽, 호주, 미국, 캐나다 등에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올여름 대다수 유럽 구단의 프리시즌 일정에도 지장을 주게 되며 메이저 국제대회로 꼽히는 EURO 2020, 코파 아메리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3일 새벽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0개국에서 8만600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사망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