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AC 밀란 이야기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밀란을 괴롭히고 있다. A매치 데이 종료와 함께 테오 에르난데스에 이어 이번에는 브라힘 디아스까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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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밀란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도운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의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알렸다.
그리고 16일 오전에는 팀 중원의 핵심 자원 중 한 명인 브라힘 디아스 또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회복 시기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A매치 데이 이후 2명의 핵심 플레이어가 코로나 19로 전력 이탈한 밀란이다.
당장 주말로 예정된 엘라스 베로나전은 물론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가 갈릴 FC 포르투 원정 경기 결장도 유력하다.
이게 다가 아니다. 수문장 메냥은 손가락 수술을 이유로 장기 결장한다. 급한대로 베테랑 수문장 미란테를 데려왔지만,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서도 밀란의 베스트 11에 큰 변화를 예상했다. 메냥의 자리는 후보 골키퍼 타타루사누가 메울 전망이다. 에르난데스 자리는 발로투레가 그리고 디아스는 말디니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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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올리비에 지루의 복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또한 팀 훈련을 소화 중이다. 이탈리아 대표팀 소집 이후 부상을 당한 칼라브리아는 베로나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베로나전 이후 밀란 상대팀은 포르투다. 이미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한 만큼 반전이 필요하다. 베스트 11으로 맞서면 모를까,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포르투 원정은 여러모로 부담이다.
리그 일정도 빡빡하다. 베로나와 볼로냐전 그리고 토리노로 이어지는 3연전은 그나마 무진한 대진표다. 11월 밀란은 로마와 인테르 그리고 피오렌티나를 연속으로 상대한다. 그 사이 앞서 말한 포르투와의 2연전도 대기 중이다. 가뜩이나 얇은 선수층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주축 선수들의 전염병 이탈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밀란이 믿을 건 피올리 용병술뿐이다. 지난 시즌부터 밀란은 유독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위기를 맞았다. 매번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피올리 감독의 임기응변 덕분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과연 이번에도 피올리가 위기의 밀란을 구해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 AC 밀란 공식 SNS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