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거취? 구단의 비전과 감독에게 달렸다"

댓글()
Getty
레알 이적설 고개 든 케인 "원 클럽 맨 꿈꾸지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해리 케인(24)이 앞으로도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면서도 현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발언을 남겨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12-13 시즌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데뷔한 케인은 올 시즌을 포함해 여섯 시즌 동안 176경기 110골을 기록했다. 더욱이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포로 등극한 그는 토트넘뿐만이 아니라 자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주요 뉴스  | "[영상] 알렉스 퍼거슨 前 감독 "맨유의 막판 뒤집기 비결은...""

그러면서 조만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960-61 시즌 이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2007-08 시즌 리그컵 이후로는 어느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 와중에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명문이자 UEFA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다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가 케인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일간지 '미러'를 통해 "원 클럽 맨이 되고 싶다"며 잔류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현지에서는 케인이 유소년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준 토트넘을 향해 충성심을 내비쳤다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의미심장한 부분은 바로 '원 클럽 맨'을 꿈꾼다는 케인의 다음 발언이다. 그는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구단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지, 그리고 감독 등에 달려 있다(It depends on how the club goes forward and managers et cetera)"며 맹목적으로 토트넘 잔류만을 택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동시에 드러냈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를 제친 지난주 리그1 최고의 골은?"

케인은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이기는 것(For me, it’s just about winning)"이라며, "발전하며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내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을 때 이런 것을 돌아보며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Improving and trying to win trophies. When my career is finished, that’s what I want to look back on and be proud of)"고 밝혔다.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1군 선수로 성장한 케인은 과거 레이튼 오리엔트(3부 리그), 밀월(2부 리그), 노리치(프리미어 리그), 레스터(2부 리그)에 임대된 시절을 제외하면 단 11세였던 2004년부터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그는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 1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억4920만 원)를 받고 있다.

다음 뉴스:
침대축구 첫 경험 벤투 감독, “그래도 우린 진짜 축구 할 것”
다음 뉴스:
사리 첼시의 공식, ‘코바시치 + 바클리 = 1’
다음 뉴스:
데헤아가 직접 묻다, “토트넘전 발 선방 4개, 올시즌 최다?”
다음 뉴스:
'지베르트 Who?' 허더스필드, 철학의 연속성 고수하다
다음 뉴스:
히찰리송이 말하는 EPL 적응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