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 스페인전 각오 "수비하며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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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령탑 케이로스, 스페인전 앞두고 자신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스페인전을 앞둔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지금까지 선보인 끈질긴 축구를 이번에도 똑같이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란은 오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을 상대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B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란은 지난 1차전에서 모로코를 1-0으로 꺾었다. 이란은 스페인을 꺾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또한, 이란은 스페인과 비겨도 한 경기를 남겨두고 최소 2위권에 잔류할 수 있다. 다만 상대가 우승후보 스페인이라는 점이 이란에는 부담이 될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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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란에 20년 만의 월드컵 경기 승리를 안긴 케이로스 감독은 스페인을 상대로도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란 특유의 끈질긴 수비 축구로 스페인을 괴롭히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케이로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인은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경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스페인은 절대 우리의 심리 상태까지 주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는 데 스페인이 관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수비를 해야 하며 경쟁력 있게 싸움을 펼쳐야 한다. 항복만 하는 수비는 정직하지 못한 방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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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케이로스 감독은 "우리의 방식대로 이기는 축구를 할 것"이라며, "이 방식대로 우리는 계속 싸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2011년 케이로스 감독이 부임한 후 7년간 승률 62.5%를 기록 중이며 이번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무패로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게다가 이란은 모로코를 꺾은 러시아 월드컵 B조 1차전 경기를 포함해 최근 치른 11경기에서 6경기를 무실점으로 장식했다. 이제 이란은 스페인을 상대로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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