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호날두 뿔난 이유, 결승전 주인공 못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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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는 "호날두가 결승전을 통해 발롱도르가 그의 손을 떠났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직후 폭탄 발언을 한 이유가 결승전 활약과 연관 있을 거라고 파비오 카펠로 감독(71)이 주장했다.

27일, 2018 풋볼 리더 어워즈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 자리에서 “내 생각에 호날두는 결승전에서 득점하지 못해서, 주인공이 되지 못해서 뿔이 난 것 같다. 발롱도르가 그의 손을 떠났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28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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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로 리버풀을 3-1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지만, 에이스인 호날두는 평소와 달리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우승의 주역이 되지 못한 데 따른 불만을 쏟아냈다는 게 베테랑 지도자의 생각이다.

실제로 호날두는 27일 키예프에서 열린 결승전을 마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5번이나 우승했음에도 한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거로 사람들은 내게 불만을 품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또한, “레알에 있었던 것은 무척 좋은 일”, “며칠 내로 입장을 밝힐 것” 등 이적을 염두에 뒀다고 해석할 만한 발언을 남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주요 언론의 지면은 호날두 발언으로 채워졌다.

카펠로 감독은 만약 실제 이적이 이뤄진다면, 레알이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50골을 돌파했다. 이러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를 대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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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묻는 말에는 “아직 월드컵을 남겨뒀다. 더 지켜봐야 한다”며 내달 개막하는 러시아월드컵에서의 성과에 따라 발롱도르 수상자가 결정 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카펠로 감독은 AC밀란 사령탑 시절이던 1993-94시즌에는 UEFA챔피언스리그도 차지하며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1996~1997년, 2006~2007년 두 차례 레알 지휘봉을 잡아 두 차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안겼다. AS로마, 유벤투스, 잉글랜드 대표팀, 러시아 대표팀 등을 지휘한 뒤,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중국 장쑤쑤닝을 이끌었다.

사진=개인통산 5번째 챔스 트로피를 차지한 오(5)날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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