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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은퇴 시기 가까워지고 있어.. 코치는 NO"

AM 2:26 GMT+9 18. 9. 9.
casillas porto
스페인 레전드 카시야스가 자신의 은퇴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스페인 축구의 살아 있는 레전드로 꼽히는 FC 포르투의 노장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자신의 은퇴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카시야스는 8일 스페인의 '아스'에 실린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은퇴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포르투갈의 '에스프레소'의 보도를 인용한 인터뷰에서 그는 "몇 년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라고 운을 뗀 뒤, "축구 선수로서 내게 남은 시간이 10년은 아니다. 47살이 될 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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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17살이었을 때는 27살까지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는 32살까지라고 생각했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시기보다는 은퇴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래서 이 곳에 있는 한 즐겨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은퇴 후 골키퍼 코치로의 변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카시야스는 "만일 골키퍼 코치가 되고자 한다면, 골키퍼 훈련뿐 아니라, 지니고 있는 경험에 대해서도 전수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운이 좋게도 선수로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모든 선수에게 내가 겪었던 경험들을 이어주고 싶다"라며 코치로서가 아닌 베테랑으로서 동료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고 싶다는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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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인 카시야스는 스페인 역대 최고 수문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쳐 1999/2000시즌 A팀 데뷔 이후 그는 스타 군단 레알의 후방을 책임졌다. 레알의 상징과 같았던 갈락티코 1기 때도, 갈락티코 2기 출범 때도 레알의 최후방은 카시야스의 몫이었다.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무적함대 최고 전성기로 꼽히는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고 유로 2012까지 대표팀의 수문장으로서 메이저대회 3연패 중심에 선 카시야스였다.

레알 소속으로도 카시야스는 세 차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5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팀에 합류한 케일러 나바스의 등장으로, 카시야스의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생겼고 2015년부터는 포르투의 최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