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is Sven KariusLoris Sven Karius

카리우스 "리버풀, 클롭과 좋은 관계 유지 중"

[골닷컴, 런던] 장희언 에디터 =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의 골문을 지킨 로리스 카리우스가 최근 해외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의 심경 변화와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에 대해 언급했다. 

카리우스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번의 결정적인 실수를 했고,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1-3으로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당시 그의 실수는 상대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충돌에 의한 뇌진탕이 원인이라는 후문도 있었다. 

여름이 끝난 후 카리우스는 8월 터키 베식타스로 2년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일각에서는 '카리우스와 리버풀의 관계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 등의 목소리가 났던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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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우스는 최근 독일 언론 '빌트'를 통해 이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100번도 넘게 그 질문(챔피언스리그에서의 실수)에 대해 답변하게 될 것을 안다. 하지만 그 실수를 다시 되돌릴 순 없다. 지금은 그 일을 과거로 미뤄둬야 한다. 리버풀을 떠난 것도 도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2002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올리버 칸도 큰 실수를 저질렀다. 그리고 그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는 내가 지나간 실수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걱정하는 것 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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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우스는 또한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사이는 매우 좋았다. 그는 나의 실수에 대해 비난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클롭은 나에게 리버풀에 계속 머물면서 경기를 뛸 수 있다고 했지만 나는 주전 선수로서 지속적으로 뛰길 원했다. 임대 이적 또한 상황 모면을 위한 결정이 아니었다. 아무도 내가 떠나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나는 그곳의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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