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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발랄의 믿을맨' 기성용, 스완지 구하다

AM 2:37 GMT+9 18. 3. 4.
Ki Sung-Yueng vs West Ham
스완지, 웨스트 햄전 4-1 승. 기성용, 1골 1도움, 패스 성공률 87.2%, 활동량 11.72km(팀내 2위). 기성용, 부상 복귀 후 카르발랄 체제에서 EPL 7경기 모두 풀타임. 최근 EPL 4경기 2골 2도움

[골닷컴] 김현민 기자 = 기성용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스완지 시티의 첫 2골을 모두 책임지여 4-1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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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스완지는 지난 주말 브라이턴 원정에서 1-4 대패의 충격을 씻는 데 성공했다.

스완지 승리의 중심엔 바로 기성용이 있었다. 기성용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스완지 공격수 안드레 아유가 뒤로 내준 걸 접는 동작으로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기성용은 32분경 먼 포스트로 들어온 스완지 수비수 마이크 판 데르 호른에게 정교한 코너킥을 올리면서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기성용은 전반 종료 직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는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전에만 홀로 스완지의 2골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하면서 사실상 전반전에 경기를 지배한 선수는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의 활약과 함께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스완지는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나갔다. 스완지는 전반 2분경, 코너킥 공격 장면에서 미드필더 앤디 킹이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으로 후반 18분경 형 안드레 아유가 페널티 킥을 얻어낸 걸 동생 조르당 아유가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4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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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스완지는 경기 종료 11분을 남기고 웨스트 햄 공격수 미하일 안토니오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상대 공격을 영리하게 저지하며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1골 1도움은 물론 87.2%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게다가 활동량 역시 11.72km로 조르당 아유(12.09km) 다음으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웨스트 햄 입장에선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던 기성용의 활약상을 보면서 내심 배가 아플 법도 했다.

기성용은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하며 최근 EPL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부상 복귀 후 카를로스 카르발랄 신임 감독 체제에서 EPL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기성용이다. 스완지 역시 7경기에서 4승 2무 1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강등권을 벗어나 13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현재 스완지의 키 플레이어이자 카르발랄 감독의 '믿을맨'이 기성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