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냉요법 기계로 치료받는 중인 카르바할. 사진=스페인 매체 아스 인터넷판한냉요법 기계로 치료받는 중인 카르바할. 사진=스페인 매체 아스 인터넷판

카르바할, -188도 한냉요법 치료 받으며 회복 중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카르바할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188도 한냉요법 기계에서 치료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이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오른쪽 풀백인 카르바할이 지난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17/18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입은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카르바할이 재활치료 기계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카르바할이 월드컵 출전을 위해 -188도 냉동요법 기계에서 치료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계는 운동선수 부상 치료 및 회복에 흔히 쓰이는 첨단 냉각 요법 기계이다. 기계 안에 부상자가 들어가 영하 110도 이하의 냉각 공기에 신체를 노출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세포는 영양을 공급받고,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빠른 회복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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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바할은 지난 27일(한국시간) 2017-2018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37분 로버트슨과 경합 도중 힐킥을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 지난 4월에 입었던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것이다. 

그는 피치 위에 쓰러져있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며 교체 아웃 됐다. 카르바할의 눈물이 유독 뜨거웠던 이유는 부상으로 인해 당장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뛰지 못 한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제 곧이어 열릴 2018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질 거라는 불안감이 스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루 뒤 스페인 국가대표팀 SNS에 의해 카르바할이 회복 훈련을 위해 대표팀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 다음날인 오늘 카르바할이 -188도에 달하는 냉동요법 치료를 견뎌내며 월드컵 출전을 위해 회복에 힘쓰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꽤 희망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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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8러시아월드컵 개막까지 약 2주가량 남았다. 카르바할은 인내와 끈기로 고통스러운 치료와 회복 훈련을 버텨내는 중이다. 카르바할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며 월드컵 출전에 자신을 보였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로페테기 감독 또한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마 카르바할은 첫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 일단은 경과를 지켜보자. 카르바할이 마지막주에는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카르바할을 기다리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입은 카르바할이 과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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