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바할 "올 시즌 레알, 응원받을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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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라 리가 연속 우승 좌절된 레알, 코파 델 레이에서도 8강 탈락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26)이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화가 난 팬들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재 레알은 스페인 라 리가에서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19점 차로 밀린 채 4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레알은 지난 25일(한국시각) 레가네스와의 2017-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라 리가 우승이 어려워진 레알이 올 시즌 후반기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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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레알의 기세는 지금과 완전히 달랐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 리가, 챔피언스 리그를 동시에 석권한 후 올 시즌 초반에도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를 꺾고 UEFA 슈퍼컵과 스페인 수페르코파 트로피를 차지했다. 더욱이 레알은 라 리가에서 부진하면서도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슈퍼 클럽' 레알의 매 시즌 성과는 소위 '메이저 대회' 성적으로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레알이 일찌감치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부진하자 위기론을 넘어 이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경질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카르바할은 최근 축구 전문매체 '비인 스포츠'를 통해 "라 리가는 어려워졌지만,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살아남은 대회는 챔피언스 리그밖에 없다. 우승을 위해 싸워야 한다. 팬들이 우리에게 화가 나 있다는 사실을 안다. 우리는 지금 팬들의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 우리는 레알의 엠블렘이 요구하는 능력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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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카르바할은 "이 상황을 돌려놓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은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맹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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