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ONLY Javier Hernandez West Ham GFXGetty/Goal

'치차리토' 에르난데스 "득점력? 난 팀 플레이어"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내가 득점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팀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새롭게 이적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의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천 6백만 파운드(한화 약 235억 원)다. 이는 올 여름 웨스트햄의 네 번째 영입이다. 지금까지 웨스트햄은 골키퍼 조 하트,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 그리고 공격수인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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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의 영입은 지난 시즌 웨스트햄에게 부족했던 득점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EPL을 11위로 마친 웨스트햄에는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미카일 안토니오: 9골, 마누엘 란치니: 8골, 앤디 캐롤: 7골, 안드레 아이유: 6골).

다음 시즌 웨스트햄의 득점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에르난데스는 "나는 단 한 번도 득점 목표를 세워본 적이 없다. 축구는 팀 게임이다. 내가 득점만 하는 선수가 아니라 팀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르난데스는 "하지만 나는 야망과 열정을 가지고 여기에 왔다. EPL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다.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팀들에서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나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었다. 웨스트햄은 야망을 가진 클럽이고 유럽 대항전 진출을 꿈꾼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인상적인 골 기록을 갖고 있다. 레버쿠젠과 멕시코 대표팀에서는 두 경기 당 한 골을 기록했고 맨유 시절에는 세 경기 당 한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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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감독인 빌리치는 2년 전에 에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했었다. 에르난데스가 맨유 소속으로 레알 마드리드 1년 임대를 막 마쳤던 때였다. 이에 빌리치 감독은 "내가 2년 전에도 그를 원했다는 사실이 그가 마음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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