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Juventus documentaryGetty/Goal

축구 컨텐츠의 진화… 넷플릭스와 유벤투스 손잡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유벤투스가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된다. 제작과 유통은 넷플릭스가 만든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안방에서도 유벤투스 구단과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축구 클럽과 세계 최고 디지컬 컨텐츠 그룹의 만남이 만든 축구 컨텐츠의 진화다.

유벤투스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와 함께 4부작 다큐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넷플릭스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컨텐츠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넷플릭스가 만드는 유벤투스의 다큐멘터리는 회당 60분 분량으로 총 4회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2018년 초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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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은 세계적인 축구 클럽의 내부 이야기를 궁금해 한다.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다양한 렌즈로 담겠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포부다. 세계 최고의 팀은 어떤 훈련으로 자신들의 플레이를 준비하고 만드는지, 선수들은 어떤 습관과 일상을 보내는지, 장거리 원정 과정에서, 혹은 구단 버스를 통한 이동 중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요소다.

비안코네리(유벤투스의 애칭) 세상의 숨겨진 장면들을 통해 구단의 일상과 선수의 개인사를 내밀하게 보여줄 이번 다큐멘터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가 투자부터 제작, 유통까지 책임진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는 ‘하우스 오브 카드’, ‘마르코폴로’ 등의 드라마를 히트시켰다. 올해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옥자’를 제작, 유통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유벤투스의 디지털 미디어 담당 이사를 거쳐 현재 구단 자산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페데리코 팔롬바는 “넷플릭스 오리지날 다큐시리즈가 다루는 첫번째 축구 클럽이 유벤투스라는 점은 자랑스러운 일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는 “이런 유형의 합작은 혁신을 향한 우리의 열정을 확인시켜준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서의 지위도 확고해질 것이다”라며 의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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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유벤투스 팬을 넷플릭스의 이용자로 결합시키는 결정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 제작을 총괄하는 에릭 바맥 부회장은 “넷플릭스는 열정적인 스토리텔링의 본산이다. 유벤투스의 팬들만큼 열정적인 이들은 없다. 세계적인 팀을 굉장히 유니크하고, 독보적으로 접근하고 보여줄 수 있어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1997년에 설립된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대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190개국에 1억 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들이 제공하는 영화와 TV쇼는 하루 1억2500만 시간 가까이 소비되고 있다. 미국 내 프라임타임 인터넷 트래픽을 1/3을 넷플릭스가 사용할 정도다. 방송 산업의 방향타를 바꾼 넷플릭스와 유벤투스의 콜라보가 일으킬 파장은 축구 산업에 새 자극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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