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던 홍명보 감독(울산 현대)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 축구에서 최상의 조에 속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추첨을 실시했다. B조에 배정된 한국은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한 조에 속했다. 다행히 멕시코, 독일, 프랑스 등 강호들을 모두 피했고 바랬던 최상의 조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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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학범 감독은 조추첨 직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우리보다 약한 팀은 없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느 한 팀 만만하게 보기 어렵다. 우리가 최선의 준비를 다해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철저한 준비를 약속했다. 끝으로 “코로나로 국민들이 굉장히 힘들다. 우리가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갖고 와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좋은 성적을 기대해달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올림픽 조추첨이 끝난 후 K리그1 경기를 준비하던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도 뒤늦게 소식을 접했다. 그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동메달 신화를 이뤘다. 9년 만에 ‘메달 신화’를 꿈꾸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달라고 하자 “많은 분들이 기도를 많이 해주셔서 최상의 조가 나왔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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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대의 전력은 잘 모르겠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잘 나왔다.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라며 칭찬한 뒤 “도쿄올림픽은 우리에게 환경적인 요인부터 불리할 게 하나도 없다. 지리나 날씨 등 현지 적응을 하지 않아도 된다. 외신에서도 우리나라의 금메달을 예상했던데 나도 우리 대표팀이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관심이 높은 종목인 만큼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면 한다”라며 응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