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1일 장현수 징계 논의… 과거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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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해 물의를 일으킨 장현수에 대한 징계가 곧 결정 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대한축구협회 30일 장현수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스포츠 공정위원회(위원장 서창희 변호사)를 11월 1일 오후 2시 축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상벌위원회에 해당한다. 지난 26일 장현수 측이 봉사활동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음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시인한지 엿새 만에 축구협회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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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장현수는 34개월 간 체육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병행해야 하는 봉사활동에 대한 서류를 조작한 것이 국정감사에서 밝혀졌다. 현행 법상으로 장현수는 부실한 봉사활동에 대해 경고를 받고, 1회 경고 당 5일 근무가 추가되는 데 그친다. 

자연스럽게 대한축구협회의 징계에 관심이 몰렸다. 국가대표에 대한 상벌규정에 대표팀의 명령 지시와 훈련 규범 위반, 국가대표 선수로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경우에 대한 징계 근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현수의 징계 논의는 유례가 없는 사안이다. 과거 현역 국가대표에 대한 징계 사례는 있었지만 모두 대표팀 소집 당시의 행위나 불응에 관해서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는 1983년 9월 LA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이태호, 최순호, 박경훈, 변병주, 최인영 등 5명이 박종환 감독과 코치들의 지시에 불응, 태릉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받은 국가대표 3년 자격정지다. 그러나 해당 선수들의 징계는 178일 만에 풀렸다. 

1993년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이임생이 연고전 참가로 대표팀을 무단이탈 해 엄중 경고 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 1995년에는 故 조진호가 비쇼베츠 당시 대표팀 감독과의 갈등으로 대표팀을 무단 이탈해 6개월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자축구대표팀의 박은선도 2006년 대표팀 소집기간 중에 무단으로 이탈해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나마 가장 유사한 사례는 2007년 아시안컵 대회 중 음주 파문을 일으킨 선수들이 비교된다. 당시 이운재, 우성용, 김상식, 이동국이 대회 기간 중 팀을 이탈해 술을 마신 게 확인 돼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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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당시 사건을 주동한 이운재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1년, 축구협회 주최 대회 출전 정지 3년, 사회봉사 8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동행한 3명은 국가대표 자격정지 1년, 축구협회 주최 대회 출전 정지 2년, 사회봉사 40시간의 징계였다. 

장현수는 대표팀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전 사례와는 해석을 달리한다. 하지만 사안이 중대하고, 국민적 분노가 큰 만큼 역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 현재 축구협회 상벌 규정에 따르면 장현수는 경고부터, 벌금, 출전정지, 자격정지, 최고 제명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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