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대구FC가 자가격리를 마무리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다가오는 K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대구 선수단은 26일 정오를 기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조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대구는 클럽하우스 스카이 포레스트에서 격리를 실시했다.
클럽하우스에 훈련 시설이 완비되어있기 때문에 코호트 격리와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었지만 꼬이고 말았다. 지난 12일 입국 과정에서 A 선수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대구 선수단과 ACL에 동행한 스태프들은 클럽하우스에 1인 1실 형태로 격리됐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구 구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PCR 검사 이외에도 자가검진 키트를 구매해 선수단에게 돌렸다. 촘촘한 간격으로 검사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고, 격리 해제 전날 진행된 보건소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모두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었다.
격리 중이었지만 선수단은 화상회의를 통해 피지컬 훈련을 진행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이었다. 또한 클럽하우스 구내식당에서 도시락을 만들어 삼시세끼 선수들 방 앞으로 공급했다. 클럽하우스 주방 스태프와 선수들 간의 동선을 분리해 추가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한편 대구 선수단은 1주일간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오는 1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고된 격리 기간이었지만 대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에서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구 창단 첫 ACL 16강 진출의 성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