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최전성기 때 챔스도 못 나가는데 잔류? 英 기자 "손흥민, 재계약 확신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이 올여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확신에 가득 찬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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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단일 시즌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리그 최정상급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빼어난 활약과는 별개로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 탓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심지어 유로파리그도 아닌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해야 한다. 데뷔 이래 최전성기에 올라 있는 시기에 자존심이 상할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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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놓이자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우승권 팀으로 이적한다는 것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몇몇 팀들의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고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확신이 찬 전망도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팬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한 팬은 "손흥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기 충분한 실력을 갖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은 것이 걱정된다"고 물었다.

이에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시즌 도중 재계약을 마무리할 뻔했으나, 시기가 맞지 않았던 것 같다"며 "만약 올여름 계약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놀라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그가 보여준 능력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구단에 많은 수익을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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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에 만료된다. 앞으로 2년 남았다. 이에 토트넘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게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가 넘는 주급과 5년의 계약 기간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이다. 다만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도 있어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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