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팬들이 4부리그 팀과 무승부를 거두자 단단히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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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레이어 그룹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이턴 오리엔트FC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38분경 스칼렛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7분 소테리오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하여 케인, 호이비에르, 알데르베이럴트 등이 국가대항전 이후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어 1.5군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모우라, 베르바인, 알리, 윙크스, 다이어, 하트에 어린 선수들이 더해져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4부리그 팀을 상대로 전반전 내내 1골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경기를 주도해 나갔음에도 득점 기회를 쉽사리 만들지 못했다. 이에 누누 산투 감독은 후반전에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교체 카드 10장을 쓰면서 변화를 줬지만, 오히려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 팬들이 무승부에 화가 단단히 났다. 물론 총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고, 누누 산투 감독의 전술이 아직 입혀지는 단계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상대가 4부리그였으며, 1군 선수들이 일부 뛰었는데도 1골밖에 넣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토트넘 팬들은 공식 채널에 올라온 친선전 결과 소식에 "10년 만에 최악의 시즌이 될 것" "다이어, 윙크스, 오리에, 시소코, 베르바인을 빨리 매각해라" "다이어가 주장일 때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 "엄청나게 슬프다" "이것이 토트넘이 런던에서 가장 작은 클럽인 이유" "누누 감독, 레비 회장 아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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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오는 22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29일 MK 돈스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다음 달 5일 첼시, 8일 아스널과 프리시즌을 이어간 뒤 16일에 맨체스터 시티와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 전까지 확실한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 팬들의 여론을 돌려놓을 필요가 있다.




